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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습니까, 흐른.

거인의 눈동자 2018. 3. 1. 05:47


눈을 보고싶은데 네 손을 잡고 싶은데 너의 어깨 입술을 만지고 싶은데

얘길하고 싶은데 너무나 듣고싶은데 걷는 걸 좋아하는지 영화를 좋아하는지 어제꿈은 어땠는지 알고싶은데 밤새도록 춤을 추고 밤새도록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애원하기는 싫은데 유치하기도 싫은데 복잡하게 생각하기도 난 싫은데 뒷걸음질 치는 것 무작정 다가가는 것도 싫은데


소리치고 싶지만 별다른 이유는 없기도 하겠지만 있기도 하겠지

손을 잡고싶지만 그게 너일 필요는 없잖아 니가 필요한건지 따뜻함을 나눌 그런 누군가가 필요한지 알 수는 없겠지만 니가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길 바라


니가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길 바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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